경기 중부권 7개 시가 지하철 4호선 증차를 추진한다.
안산, 군포, 안양, 과천, 시흥, 광명, 의왕 등 경기 중부권 7개 시는 지난 9일 디테크타워 과천빌딩에서 경기중부권협의회 제87차 정기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지하철 4호선(과천·안산선) 증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퇴근 시간대 서울 구간(당고개∼남태령) 운행 간격은 약 3분인 것과 비교해 경기도 구간(남태령∼오이도)의 경우 2배가 넘는 약 6.5분이 걸린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각 지자체는 인접한 4호선의 증차를 위한 행정절차 공동 대응, 시민여론 수렴, 실무협의회 구성 등에 들어간다.
출퇴근 시간대 증차를 통한 운행 간격이 줄어들 경우 경기서남부권 지역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소재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등 7개 시에 관련된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협의·처리하는 정책현안 협의 기구다. 지난 1981년 구성된 이래 공동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