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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美 물가지표 경계감에 2600선 '턱걸이'

코스닥은 0.25% 상승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10일 26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56포인트(0.14%) 내린 2601.56에 장을 마쳤다. 전날 6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72포인트(0.49%) 내린 2592.40에 개장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4억원, 93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26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1.31%)가 내렸고 삼성SDI(006400)(-1.89%), 현대차(005380)(-0.53%), 포스코퓨처엠(003670)(-0.88%)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POSCO홀딩스(005490)(0.17%), LG화학(051910)(0.63%) 등은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강보합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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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단체관광 허용으로 호텔주 등이 속한 유통업(2.52%)과 항공주를 포함한 운수·창고(2.37%)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섬유·의복(2.79%), 화학(1.34%) 등도 상승했다. 보험(-1.09%), 증권(-1.02%), 전기·전자(-0.8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25%) 오른 911.2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47%) 내린 904.68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권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92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3.4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3%), 엘앤에프(066970)(1.56%)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5%), 포스코DX(022100)(-1.41%)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1조1726억원, 11조6623억원이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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