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잼버리 한국 참가자 '열악한 숙소 배정' 논란…조직위 "재배치 완료"

8일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장 철거작업이 이뤄지는 8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전북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연합뉴스8일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장 철거작업이 이뤄지는 8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전북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한국 참가자들이 외국 참가자들보다 열악한 숙소에 배정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숙소 재배치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10일 잼버리 조직위는 잼버리 한국 대원이 숙소 배치에서 역차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앞서 일부 언론은 다른 국가 참가자들은 2인 1실의 호텔 수준 시설에서 머물고 있으나, 한국 참가자들은 샤워 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종교시설 강당 등에서 매트를 깔고 잠을 자는 등 열악한 시설에 배치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직위는 “현재 잼버리 참가자들은 행정기관과 민간 교육시설 중심으로 제공된 숙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숙소 배치 당시 종교시설은 가급적 배제가 원칙이었으나, 한국 대원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숙소 여유가 없어 지난 8일 불가피하게 종교시설에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숙소 이동을 원하는 참가자에 대해 지난 8일 밤에서 9일에 걸쳐 차량을 제공해 숙소 재배치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박신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