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잼버리 영내 편의점서 많이 팔린 상품은? '음료류'·'유심칩' 불티

GS리테일 상품별 판매액 집계

데이터 유심칩 가장 많이 팔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일인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야영장 델타구역에 마련된 편의점에 음료수와 얼음을 사려는 인파가 몰려 있다. 사진=연합뉴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일인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야영장 델타구역에 마련된 편의점에 음료수와 얼음을 사려는 인파가 몰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내 편의점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이 많이 구입한 상품은 무엇이었을까.



GS리테일이 잼버리 기간 중 영내 편의점 GS25의 상품별 판매 금액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더운 날씨를 반영하듯 컵얼음, 코카콜라, 포카리스웨트, 유어스망고과즙에이드 등 음료류와 야외 활동에서 필요한 데이터 유심칩 등이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아울러 GS리테일 측은 잼버리 영내 편의점에서 피임도구가 수백 개 팔렸다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잼버리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에서 물, 음료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건 콘돔”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글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년 행사에서 이래도 되는 거냐” “폭염으로 힘들다더니” “텐트 안 찜통이라고 하지 않았나” 등 놀랍다는 반응이 나온 한편 “인원에 비해 적게 팔린 것 같은데” “청소년끼리 하는 성관계가 불법도 아닌데 뭐 어떠냐” 등의 반응도 보였다.

이와 관련 GS리테일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언급된) 피임도구는 10개도 안 팔렸다"며 "판매량 기준으로 전체 상품 중 꼴찌”라고 해당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지난 7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잼버리 조기 철수 계획을 발표했다. 진로를 바꾼 제6호 태풍 ‘카눈’이 새만금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에 잼버리 참가자들은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야영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9시 40분 기준 버스 971대가 야영장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