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대한항공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日·베트남 등 노선에 6대 도입





대한항공(003490)이 국제선 여객기 기내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에어버스 321네오(A321네오) 기종으로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10일부터 A321네오 항공기 6대에서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김포발 도쿄(하네다), 인천발 후쿠오카, 프놈펜, 호찌민 왕복 노선을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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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보잉 737-8 기종(5대)이 투입된 김포발 오사카, 인천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나리타), 오키나와, 상하이, 톈진, 홍콩 왕복 노선에서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 기준 운항하는 여객기 134대 가운데 총 11대에 와이파이 서비스가 도입된 것이다.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기내 포털 페이지에 접속해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요금은 거리별로 장거리(미주·대양주·유럽·중동·아프리카), 중거리(동남아·중앙아시아), 단거리(일본·중국·동북아)로 구분된다. 웹 서핑과 e메일, 비디오, 음악 스트리밍 이용자를 위한 ‘인터넷’ 요금제와 채팅 앱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사진·영상 제외)만 쓰려는 이들을 위한 저속·저용량의 ‘메시징’ 요금제로 나뉜다.

대한항공은 31일까지 프로모션으로 메시징 요금제를 무료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추후 국제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기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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