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독일 국적 여성 대원이 숙박업소 업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숙박업소에서 독일 국적 여성 A씨가 업주 B(67)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성은 잼버리 대회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동료 대원 22명과 함께 전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팔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임의동행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A씨를 포함한 독일 대원들은 숙박료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광주 동구 소재 다른 숙박업소 2곳으로 거처를 옮겨 남은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