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대표이사 임경환)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0억원, 영업이익 4,600만원을 달성하여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9억 7천만원과 비교 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 75억원, 영업손실 6억원으로 영업손실은 계속되나, 2분기 실적 개선으로 1분기 영업손실 폭을 다소 줄인 상태이다. 다만, 전년 동기 영업손실 14억원과 비교를 해보면 약 8억원 가량 손실 폭을 개선 시키면서 지난 해 보다 확실한 실적 개선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고 보여진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올해 전사 경영 목표가 안정적 수익 기반 사업모델 정착과 BEP 달성인 만큼 내부적으로 수익성 강화와 비용 효율화에 전 임직원이 집중하고 있다.”고 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의 감소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이 낮은 SI 및 용역성 사업의 비중은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뉴스 컨텐츠 서비스 사업과 AI 데이터 API 공급 사업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력 사업인 아이서퍼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하였고, 2분기 비용 측면에서도 일부 인력 조정 등으로 전년 대비 약 24%를 절감하였다.
또한, 비플라이소프트는 “계속되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선제적으로 금융 부채 등 모든 차입금을 전액 상환했고 향후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금리 시대에 따른 이자 비용을 줄여 재무 건전성과 함께 미래를 위한 실탄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AI 데이터 API 서비스’ 사업 성과가 주요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최근 OPEN AI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저작권 문제로 인해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국내외 다수의 초거대 AI 기업들이 비슷한 상황”이고, “AI 성능 향상을 위해 양질의 실시간성 데이터 확보 목적으로 초거대 뉴스 데이터 와 실시간 뉴스 데이터 공급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AI 데이터 API 사업은 지속적인 구독형 매출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하반기 의미 있는 계약이 체결 될 경우, 연쇄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동시에 매출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