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005180)가 해외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빙그레는 1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5% 증가한 46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87억 원으로 6.7% 늘었다.
빙그레는 해외 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수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의 상반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7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성장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와 아이스크림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냉장 사업 부문도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과 판매관리비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