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CISK에코플랜트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4519억 원, 영업이익 12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SK에코엔지니어링, SK오션플랜트 등 자회사 호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뒷받침과 플랜트 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같은 기간 145.4% 늘었다.
올해 상반기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액은 자회사 실적 반영 등으로 1조 264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반기 5513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32.2%로 2021년 15.3%, 2022년 29.8%에 이어 성장세를 보였다.
부채비율의 경우 올해 상반기 230%로 지난해 말 256% 대비 축소되며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T) 기술을 도입해 환경 사업 고도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수전해(SOEC)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완비했다.
환경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전략을 내세워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폐기물의 국가·지역 간 이동 제약이 많은 만큼 자회사 테스(TES-AMM)와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 등을 통해 전세계 23개국 50개의 거점들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유럽 최대 규모 항구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호주 시드니 서부 등 추가 거점 확보도 추진 중이다.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최근 6조 원 규모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함과 동시에 2조 원 규모의 독점적 수주 기회를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