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의 토지보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1일까지 보상계획 공고를 통해 보상 절차를 안내하고 토지 및 물건조서에 대한 소유자의 이의신청 및 의견 청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9월부터 감정평가를 실시해 올해 안에 협의보상을 실시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는 38만3036㎡(약 12만 평)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 임대 1901호와 공공임대 748호, 민간분양 1055호, 단독주택 12호 등 총 3716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 청년층, 신혼부부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공급촉진지구 대상지 주변은 옥정-포천 7호선 광역철도,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건설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른 역세권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조성의 신호탄”이라며 “LH와 적극 협력해 토지보상을 조기에 추진해 시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