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와 손잡고 오픈랜 테스트 과정 중 연동 오류 발생 시 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시험 검증 장비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이노와이어리스가 개발한 오픈랜 테스트 장비인 ‘이지스오(AEGIS-O)’는 오픈랜을 구성하는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코어망 장비 간 네트워크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장비의 상호 호환성을 검증한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통신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각각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 기술이다. 때문에 오류 검증에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이지스오를 활용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동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이노와이어리스는 향후 오픈랜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통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