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에 이어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에도 폭탄물이 설치됐다는 테러협박 이메일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16일 수원시와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청에 전달돼 경찰이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화성시는 오전 10시께 안내방송을 통해 청사 내 직원과 민원인을 대피 시키고 수색 결과를 지켜봤다. 이후 낮 12시40분께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오후 1시께 정상업무에 돌입했다.
수원시 역시 오전 10시께 안내방송을 통해 청사 출입을 최소화한 채 경찰특공대 수색 결과를 기다렸지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12시께 정상업무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