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017670)은 발달장애인 골퍼들을 위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이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회는 24명의 발달장애인 골프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 파주 노스팜CC에서 열렸다.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은 세계 각국의 어댑티브 골퍼(장애를 지닌 골프 선수를 지칭)들이 참여하는 꿈의 무대 US 어댑티브 오픈 출전 자격을 두고 경쟁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국내 발달장애 골퍼대상 행사 중 유일하게 정규홀 코스로 이뤄졌다. 대회 개최에는 지난 5월 프로 골퍼 최경주와 최나연, 체육인 이대호와 추성훈이 참가한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이 쓰였다.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프로 골퍼들과 골프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해 각각 두 명의 출전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3인조로 경기를 치렀다.
개인전 우승은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78타를 기록한 박도권 선수가 차지했다. 박 선수에게는 US 어댑티브 오픈 2024 출전 경비 전액에 해당하는 1000만 원이 지원된다. 각 팀별 합산 타수가 가장 적었던 팀을 가린 단체전에서는 김하늘 프로와 이양우, 허도경 선수 팀이 우승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스포츠 ESG 활동을 통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미래 세대가 편견과 제약 없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