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젠큐릭스, 인도 국립암센터 동반진단 키트 공급에 주가 '훨훨' [Why 바이오]

인도 '타타 메모리얼 병원' 대상

POLE 뮤테이션 테스트 납품 개시

"현지 판매 진단 키트 확대 추진"

자궁내막염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Droplex POLE Mutation Test)'. 사진 제공=젠큐릭스.자궁내막염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Droplex POLE Mutation Test)'. 사진 제공=젠큐릭스.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가 인도 국립 암센터에 동반진단 검사 ‘드롭플렉스(Droplex)’ 납품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이날 오후 2시 05분 기준 젠큐릭스의 주가는 27.7% 상승한 456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530만 주를 돌파하며 전날 74만 8781주와 비교하면 7배 이상 급증했다.



젠큐릭스가 드롭플렉스를 공급하는 인도 국립 종합 암센터는 뭄바이에 위치한 ‘Tata Memorial Centre’다. 암의 예방, 치료,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된 정부 산하 국립 암센터로 인도 내 최고의 암 전문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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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진단 제품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Droplex POLE Mutation Test)’는 드롭렛 디지털 유전자증폭(ddPCR) 플랫폼을 활용해 자궁내막암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POLE 유전자는 PTEN, KRAS, PIK3CA 등의 다른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시킨다. POLE 유전자 변이를 우선 치료하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고, 예후가 좋아 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는 디지털 유전자 증폭(PCR) 기술을 활용해 POLE 돌연변이 검출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검사 키트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이번 도입 사례를 레퍼런스로 삼아 인도 내 다른 주요 병원들에서도 우리 검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젠큐릭스는 이번 제품 외에도 다른 동반진담 검사 키트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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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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