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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 입단 19년 9개월 만에 통산 1000승 달성

세계 1위 커제 9단 꺾고 승리하며 1000승 거둬

통산전적 1477전 1000승 477패, 승률 67.70%

김지석 9단. 사진-한국기원 홈페이지 캡쳐김지석 9단. 사진-한국기원 홈페이지 캡쳐




김지석 9단이 입단 19년 9개월 만에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으며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김지석은 18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에서 열린 2023 중국 갑조리그 개막전에서 커제 9단에게 16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 승리로 김지석은 2003년 11월 입단 이후 19년 9개월 만에 1000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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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성적은 1477전 1000승 477패(승률 67.70%)다.

김지석은 2014년 삼성화재배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국가대항전 농심신라면배에서는 중국의 마지막 주자 커제를 꺾어 5년 만의 우승컵을 한국에 안겼다.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 7차례, 준우승 8차례를 거뒀다.

김지석에 앞서 1000승을 달성한 국내 프로기사는 조훈현(1962승)·이창호(1862승)·서봉수(1764승)·유창혁(1370승)·이세돌(1324승·은퇴)·최철한(1279승)·서능욱(1188승)·조한승(1143승)·박영훈(1096승)·목진석(1073승)·안조영(1063승)·강훈(1050승)·박정환(1046승)·강동윤(1035승)·김수장(1030승)·원성진(1023승)·최규병(1018승) 9단이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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