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국립극장, 전통문화예술 교육 위한 MOU 체결

진흥원과 국립극장, 산하단체 협력해 교육 콘텐츠 개발

올해 말 '심청가' '적벽가' 등 판소리 콘텐츠 전국 학교 배포

사진 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사진 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국립극장이 2023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인 ‘늘봄예술학교’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늘봄예술학교는 2025년 늘봄학교 전국 시행을 앞두고 어느 학교에서나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진흥원의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예술가 및 기관, 제작사와 협력해 무용·미술·전통예술·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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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전통문화예술 분야 예술교육정책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협력, 늘봄학교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획개발, 양 기관 보유 콘텐츠 및 시설 활용에 대한 협의와 공연 할인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극장의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과 연계해 저학년 초등학생이 전통문화에 보다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심청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 마당과 연극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를 EBS와 협력해 만들어 올해 말부터 교육부 및 진흥원, 국립극장, EBS의 플랫폼을 통해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 국립무용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전문적인 자원도 활용해 콘텐츠를 개발한다.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맞춤형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돌봄 공백 해소 및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국립극장과의 협력으로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정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한국이 문화예술 강국으로 우뚝 선 지금 그 바탕이 되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양질의 예술교육이 활성화되는 데 뜻을 모은다면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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