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한화글로벌언택트 펀드 명칭을 한화글로벌테크히어로로 25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당시 ‘언택트(비대면)’ 투자 열풍에 맞춰 출시됐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국면으로 돌입하자 인공지능(AI) 수혜주 위주로 운용 전략을 강조하기 위해 펀드 이름도 바꿨다. 이 펀드는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테슬라·AMD 등을 주로 편입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 테크 히어로는 최근 반도체·AI·클라우드 컴퓨팅·바이오 기술 관련 핵심기술 종목 선별 전략을 강화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4.15%다. 3개월·6개월·1년 수익률도 비슷한 펀드 중 상위 10%권이다.
박성걸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생성형 AI·그래픽 처리 장치·클라우드·응용 소프트웨어 등 관련 기업들이 향후 수십조원에 달하는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선두 기업뿐 아니라 공급체인 내 기업까지 발굴해 투자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응용산업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