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회째인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피승현(한국체대1)과 오수민(비봉중3)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 경산의 대구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피승현은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 오수민은 14언더파 274타를 적었다. 둘 다 현재 국가상비군을 지내고 있다. 남자부 2·3위에 차우진(15언더파·한국체대2)과 천효섭(13언더파·대전고부설방통고2)이 올랐고, 여자부 2·3위는 이효송(12언더파·마산제일여중3)과 정지효(11언더·학산여고2)다.
송암배는 대구CC 창업주인 고(故) 송암 우제봉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했다. 박세리·박인비·고진영·김효주·최혜진·박현경·배상문·김시우·안병훈·노승열·서요섭 등을 배출한 ‘스타 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