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태권도 대회서 '청나라 옷 입고 좀비댄스' 선보인 중국팀 ‘자격 박탈 및 징계’

중국태권도협회 “중국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강화”

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중국팀이 태권도에 좀비 댄스 동작을 섞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SCMP 캡처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중국팀이 태권도에 좀비 댄스 동작을 섞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SCMP 캡처





중국의 한 태권도 무술팀이 한국에서 열린 국제 품세 대회에서 청나라 의상을 입고 좀비 댄스를 춰 회원 자격이 박탈되고, 코치는 면허를 취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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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중국팀이 태권도에 좀비 댄스 동작을 섞어 공연을 했다.

이에 일부 관중은 즐거워 했지만 대회 주최측을 당황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중국태권도협회는 해당 팀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코치의 면허도 취소했다. 해당 팀은 선전에 본거지를 둔 ‘X-태권도 짐’이다.

중국태권도협회는 “좀비 댄스를 춤으로써 중국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강화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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