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35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3% 하락한 3518만 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71% 떨어진 223만 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57% 내린 29만 4600원이다. 리플(XRP)은 1.93% 하락한 703원, 에이다(ADA)는 1.70% 떨어진 352.5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2만 601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05% 상승한 1649.43달러, BNB는 0.87% 오른 217.98달러, XRP는 0.85% 떨어진 0.5206달러다. ADA는 0.11% 올라간 0.261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억 7695만 달러(약 3667억 원) 감소한 1조 491억 458만 달러(약 1389조 2087억 2223만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39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가상자산 세금 신고 지침을 공개하자 업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금융 당국은 지난 25일 가상자산을 이용한 탈세를 막기 위해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보유자는 금융 당국이 공개한 새로운 양식으로 세금을 신고해야 하며 주식 등 다른 자산의 세금 신고와 동일한 양식이 사용된다. 가상자산 세금 신고 지침 초안은 오는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업계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미국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언 셀키스 메사리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은 번창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퍼킨스 코인펀드 CEO는 “강력한 규제에 의존하기보다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상세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CEO는 지난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계속해서 가상자산 산업에 제재를 가한다면 수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