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취임 1년 李대표 '과락' 평가…스스로 거취 고민해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취임 1년을 맞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 ‘과락(科落)’ 평가를 내렸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 1년의 점수를 달라’는 진행자 요청에 구체적 점수를 내는 대신 이같이 답했는데요. 조 의원은 “민생과 경제에서 아무 성과가 없다”면서 “방탄·내로남불·팬덤·사당화밖에 남는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입법 폭주에 나서고 진영 갈등을 촉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당 대표가 내부에서 박한 평가를 받았다면 무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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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5년 만에 파업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28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를 이유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쟁의권(파업권)을 확보했는데요. 노조는 상여금 900%, 정년 64세로 연장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 와중에 파업으로 판매 손실까지 입으면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직원들이라는 사실을 노조가 모르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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