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행안부, 호우특보 확대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지난 29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구청 공직자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북구지난 29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구청 공직자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북구




행정안전부는 30일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오전 7시 30분부로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라 동부와 경북 서부에 많은 곳은 120㎜ 이상, 31일까지 경상권에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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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지, 급경사지, 비탈면 등과 인접한 민가 세대는 사전에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변 주변 등은 예비 특보 단계부터 철저히 사전 통제하고, 특히 지하차도는 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긴급상황 우려 시 즉시 진입을 통제하라고 강조했다.

반지하 주택 등 도심지에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를 배치하고, 대피가 어려운 재해 취약 세대는 조력자 등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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