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서울 1호점 강동점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부산 센텀시티점을 재단장한데 이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호점이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서울 1호점 강동점을 31일 오픈한다.
영업 면적 4000평 이상 규모의 강동점은 서울 동부지역 매출 상위 점포로 전점 평균 대비 식품 매출 비중이 높아 신규 고객 창출 가능성이 있는 점포로 손꼽힌다. 지역적으로는 2만6000세대가 넘는 고덕·강일지구가 인접해 배후 세대 규모가 큰 데다 지하 2층 식품매장이 지하철역과 연결돼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역 니즈에 맞춰 고객 동선 효율을 개선하고 쇼핑 최적화를 구현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선/베이커리/델리/와인&위스키/안주/월드푸드 등 특화존을 정교화해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라는 슬로건을 구현했다. 헬시플레저를 겨냥한 ’베터 초이스(Better Choices)’, 1855블랙앵거스/흑돼지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 시즌 과일, 프리미엄 회 ‘싱싱회관’, ‘커피 갤러리(Coffee Gallery)’ 등을 차별화하고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대용식/냉동식품/샤퀴테리 상품을 대폭 늘렸다.
주말 나들이를 위한 연관 구매 품목과 시즌 차별화 상품을 총망라한 ‘위켄드 어웨이(Weekend Away)’ 코너도 새롭게 도입한다. 산리오/포켓몬 등 완구/홈리빙 캐릭터 상품을 확대 전개하고, 케어 가전 편집매장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3층 공간을 활용한 몰 테넌트 강화도 꾀했다. ‘ABC마트’, ‘TOP10’, ‘다이소’ 등 고객 수요가 높은 브랜드를 확대 재편하고 패밀리 레스토랑 ‘쿠우쿠우’를 연내 오픈한다.
홈플러스 측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점포 리뉴얼에 과감하게 투자한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1년 반 만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호점을 돌파, 오프라인 활로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리뉴얼 2년차 10개 점포의 오픈 후 1년 간 식품 매출은 전년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전무)은 “올해 서울·경기권 등 전국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핵심 경쟁력인 고객 가치를 재설계해 매일 신선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홈플러스 지속성장의 주요 축을 이뤄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번 강동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트와 몰에서 구매 금액대별 스티커 마일리지/스크래치 쿠폰 행사를 진행하고, 마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진라면 증정, 신한/삼성카드(BC/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 10만원 이상 결제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