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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기 이상 충전기 목표…BMW 코리아 '전기차 인프라' 액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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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징 스테이션'

경주 BMW 차징 스테이션. 사진 제공=BMW코리아경주 BMW 차징 스테이션. 사진 제공=BMW코리아






2014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 i3를 출시한 이래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BMW코리아는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에 발맞춰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총 8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동시에 16대까지 충전이 가능한 BMW 차징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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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6월에는 경북 힐튼호텔 경주에, 이달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새롭게 개소했다. 이들은 각각 최대 8대, 6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는 11월 강원도 주문진과 12월 부산 하얏트 호텔에도 추가로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주력한 결과 BMW코리아가 판매하는 전기차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원사 중 유일하게 충전인프라보조금을 적용 받고 있다. 이 보조금은 최근 3년 내 급속 충전기 100기 이상을 설치한 제작사에게만 주어진다.

이달 기준 891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유한 BMW코리아는 연내 20개소 이상의 BMW 차징 스테이션을 추가 구축해 총 11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현재 운영하는 BMW 차징 스테이션을 포함해 향후 설치할 모든 전기차 충전소는 BMW와 MINI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한다.

BMW코리아는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강원, 경기, 경남, 서울, 제주 지역 호텔 및 리조트 등 여가시설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이고 대형 쇼핑몰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 공원 등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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