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카오, 5년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300억원 지원

소상공인연합회와 MOU

홍은택(오른쪽) 카카오 대표이사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연합회 본부에서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홍은택(오른쪽) 카카오 대표이사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연합회 본부에서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가 내년부터 5년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300억 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연합회 본부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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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카카오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지속 가능 성장 방안에 따라 향후 5년간 총 3000억 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카카오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 설립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수해, 화재 등의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정책 홍보 영상 등 콘텐츠 제작과 행사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카카오 홍은택 대표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700만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지역 경제 기반의 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전문교육과 상담, 네트워크 공간 지원 등의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소상공인의 디지털 변화 적응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도 지난 6월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사업 성장,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정보 등록과 홍보 관련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을 돕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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