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한총리 "청년농 3만 육성…1000억 전용펀드 조성"

2027년까지 직불금 예산도 5조 규모로 늘리기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00억원 규모의 청년농 전용 펀드를 조성해 농업의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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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3 에이팜쇼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석해 “농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온실과 축사 30%를 스마트화해서 스마트 농업의 기반을 다지고, 청년 농업인 3만 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농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올해부터 청년농에게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 대상을 두 배로 크게 늘리고, 청년농이 임대하거나 매매할 수 있는 농지 공급도 확대했다”며 “앞으로,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에 대해 지원금도 확대했다”며 “2027년까지 직불금 예산을 5조 원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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