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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삼부토건, 외교부 우크라 재건 예산 확대에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매수 2위는 실적 개선 기대되는 하나마이크론

AI반도체 수혜 기대되는 SK하이닉스 매수 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부토건(001470)으로 나타났다. 하나마이크론(067310), SK하이닉스(000660), 두산테스나(131970), 현대오토에버(30795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부토건으로 집계됐다.



삼부토건은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및 대형재난, 재해 등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예산은 올해(2993억 원)보다 147%(4408억 원) 증가한 7401억 원으로 편성됐다. 정부의 예산안에 따른 우크라이나 관련 예산은 올해 629억 원에서 내년 5200억 원으로 큰폭으로 늘었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오후 1시 43분 기준 전일 대비 11.64% 급등한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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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2위인 하나마이크론은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매수세가 몰렸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하반기 반도체후공정(OSAT) 업체들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마이크론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남 연구원은 “후공정 적용 제품군과 고객사 다각화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호실적세도 이어지면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하나마이크론은 전년 대비 14.32% 늘어난 292억 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나마이크론은 전일 대비 27.29% 급등한 2만 705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 3위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용 메모리 칩으로 각광받는 HBM(고대역 메모리 반도체)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에 D램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2분기에는 2조 원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점차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1조 7507억 원에서 4분기 -7590억 원으로 축소된 후 내년 1분기에는 흑자전환한 268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뉴로메카(348340)다. 제우스(079370), 크라우드웍스(355390), 메디톡스(086900), 삼성전자(005930) 등 역시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였다. 뉴로메카, 크라우드웍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04270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JYP엔터(JYP Ent.(035900))였으며 에코프로(086520), 유한양행(000100), 아이센스(099190), 박셀바이오(323990) 등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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