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일 처인구 고림동에 힐스테이트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입주예정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고림미래연대와의 면담에서 나온 경강선 연장, 고림진덕지구 기반시설 설치 등 주민 바람에 대한 설명차원이다. 고림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에는 22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예정 주민들은 이 시장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국가산단을 유치해 줘서 참으로 고맙다. 용인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며 "300조원이나 투자될 국가산단을 잘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에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으로 변화하는 용인시의 미래를 설명하며 "인구가 늘어날 용인의 교통망 등 생활기반 시설이 대거 향상될 것이다. 처인구를 비롯한 용인 전체 발전의 시동이 걸린 만큼 시가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잘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산단 유치로 처인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강선 연장도 그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장 소장으로부터 공사현황과 공정률 등을 보고받은 뒤 튼튼하고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한 입주 예정자는 “안전한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늘 현장에서 노력해주시는 시공사에 감사하다”며 “단지 내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조성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공사과정에서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공사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주민 의견이 원활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입주예정 주민들과의 만남 뒤 2026년 봄 개교를 목표로 신설이 추진 용신고등학교와 도서관 건립 예정지를 찾아 공사 계획 등에 대한 점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