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이 ‘Y끼리 무선결합’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KTKT가 가족 등 법적으로 규정된 관계가 아니어도 함께 결합해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KT는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이며 KT 5G 요금제에 가입해 기본 데이터의 2배를 제공하는 ‘Y덤’이 자동 적용된 고객은 내·외국인 누구나 추가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Y끼리 무선결합’을 내년 2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휴대폰을 신규 가입하거나 기기 변경·재약정한 고객이 다음달 말까지 KT 대리점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 등을 통해 가입하면 요금제에 따라 2년 간 매달 1인당 최대 1만1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다.
별도 증빙서류 제출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고 나이와 요금제만 확인되면 가족이 아니더라도 주변 친구 혹은 지인과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지난 6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Y덤’을 런칭해 데이터 사용이 많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늘렸다”면서 “이번에 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한층 강화해 20대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나이별 특성뿐 아니라 독립과 결혼 등 생애주기와 연계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1인 전용 결합상품인 ‘프리미엄 싱글결합’의 경우 지난해에만 20만 가구가 가입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친구와 손쉽게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청년 고객들이 실질적인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20대 특화 혜택 ‘Y덤’과 연계해 청년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