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주요 교량의 통행이 임시 차단됐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러시아의 지역 행정 당국이 이날 오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낸 성명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통행을 차단한 이유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크림대교는 최근 수개월간 우크라이나 드론의 집중 공격 대상이었다. 크림대교는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돼 우크라이나 침공의 전초기지로 쓰여 온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전날 러시아는 크림대교를 공격하려던 우크라이나 드론 보트 3대를 파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