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지역 여건 조성을 위한 ‘1004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의 맞춤형 청년 일자리·창업 지원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신안군은 올해 사업비 총 10억 3400만 원으로 관내 13개 사업장에 23명의 청년 일자리와 16팀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에는 청년 근로자 인건비의 80%(최대 월 160만 원)를 지원하며, 근로자에게는 직무교육, 자기계발비, 지역 정착 희망 적금 등의 혜택과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1년 간 총 1000만 원의 지역 정착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 창업가에게는 창업 전문 지원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창업 교육, 컨설팅 지원 뿐만 아니라 상품화 개발비, 홍보 마케팅 비용 등으로 최대 2000만 원의 창업지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23명의 청년 근로자 모두 신안군으로 주소지를 이전했으며, 16명의 청년 창업가 중 15명이 신안군으로 주소 이전과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