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최병오 섬산련 회장, 중기중앙회 찾아…취임 후 첫 행보

4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만나

섬유패션산업 발전 위해 상호 협력 약속

상속세 인하 등 제도 개선도 적극 지원

최병오(왼쪽) 패션그룹 형지 회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섬유산업연합회최병오(왼쪽) 패션그룹 형지 회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섬유산업연합회






패션그룹 형지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16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병오 회장이 4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는 최 회장이 섬산련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경제 단체 방문으로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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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김 회장이 올해 섬유분야를 뿌리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김 회장은 한국 섬유패션산업이 사양산업이 아닌 첨단산업이자 세계적인 패션 강국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주관하고 있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상대회’와 관련해 섬유패션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수출역량 강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최 회장도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한상대회인 금번 LA 한상대회에 섬산련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양 측은 중기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속세 인하 등 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섬산련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최 신임 회장의 대외 활동은 중기중앙회를 시작으로 중견기업연합회, 경영자총협회, 무역협회 등 경제6단체를 포함해 섬유패션산업의 인식제고와 정부지원 확대를 위해 계속할 것"이라며 "섬유패션산업의 현안 과제들이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 다양한 소통 채널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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