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인 DHL코리아가 인천시 중구 공항동로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내에 ‘인천 게이트웨이를 확장 문을 열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항공 물류 산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DHL코리아는 사업비 약 1750억원을 투입, 지난 2020년 9월 착공, 3년만인 이날 인천 게이트 웨이를 확장 완공했다.
게이트웨이는 일종의 첨단 물류 터미널로 지상 4층 규모이며 연면적이 종전 1만 9946㎡에서 5만 9248㎡로 넓어졌다. 고용창출도 오는 2025년까지 약 300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DHL의 환적화물 등 급증하는 물동량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게 돼 세계적인 화물 허브로 주목받는 IFEZ 내 공항 배후물류단지의 항공물류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DHL의 게이트웨이 등 신설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과 함께 공항물류단지 내 토지 관련 인허가 등 애로 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DHL은 지난 1969년 설립된 후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으로 성장해 왔고 유럽, 미주, 아시아 등 220여개국에 60만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물류기업이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IFEZ 공항물류단지 내 최첨단 게이트웨이 시설 준공과 오픈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규 시설 오픈으로 급등하는 환적화물 등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되어 DHL코리아가 아시아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