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국민의힘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현안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인지 예산제도 전면 도입, 경북농업과학기술원특별법 제정,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도입, 사드 배치에 따른 발전사업 국비지원 비율 상향 등 국회 차원의 입법과제를 중점 협의했다.
또 경주가 도전장을 낸 2025 APEC정상회의 유치와 공항경제권 조기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망 예타 면제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경북 건의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180억 원이 증액된 4조 4540억 원이다.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는 필요성과 대응 논리를 정비해 향후 국회 심의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내달 말부터는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회 현지 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역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국가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