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6일 LIG넥스원(079550)이 국내외 수주 계약이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이동헌·명지운 연구원은 "국내 프로젝트 계약이 주로 연말에 이뤄진다"며 "올해 프로젝트가 많아 국내 수주만 연간 2조 5000억 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까지 본다면 현재 협의 중인 해외 프로젝트 계약도 늘어날 것"이라며 "LIG넥스원은 폴란드 이외의 유럽업체와 협의 중이며 연내 동유럽 사무소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아랍에미리트(UAE)의 2조 7000억 원 수주로 이미 12조 원의 잔고를 쌓았다"며 "또 다른 대형 계약이 성사되면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증가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내외에 불과하다"며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 가격에 정부의 방위산업 지원과 외교력 강화가 결실을 볼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