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워케이션 수요 선점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일본 와카야마현을 방문해 와카야마현과 ‘워케이션 문화 선도와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워케이션 성지로 익히 잘 알려진 시라하마초 내 대표 워케이션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부산시의 제안 후 오사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준)의 적극적인 가교역할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워케이션의 보급·추진에 필요한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 워케이션을 도입한 기업의 선진적인 대처나 우수사례 등에 대한 정보 공유를 실시한다.
오는 7일에는 부산워케이션거점센터와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워케이션 생태계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바운스 2023’(BOUNCE 2023)과 연계한 이 포럼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포럼은 워케이션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울, 강원, 제주 등 대표 지자체의 운영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국내외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들도 함께 관련 동향(트렌드)을 공유하는 등 자유로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이 가진 강점과 차별화된 매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외에 알려 글로벌 워케이션 수요를 계속해서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