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 업체인 카사코리아가 ‘압구정 커머스 빌딩’에 대한 공모를 시작했다.
카사코리아는 ‘압구정 커머스 빌딩’에 대한 공모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카사코리아가 대신파이낸셜그룹에 인수된 후 처음 진행하는 공모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8일까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약이 가능하며 마지막 청약일인 8일 오후 3시에 공모가 종료된다. 공모 규모는 167억 원으로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DABS)당 가액(주당 공모가)은 5000원이다.
공모는 선착순 방식이어서 청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약율은 55%로 집계됐다. 전문투자자를 제외한 일반 개인 투자자는 연 2000만 원까지 카사코리아가 상장한 꼬마빌딩에 투자할 수 있다.
카사는 ‘압구정 커머스 빌딩’이 압구정로데오역(수인분당선), 압구정역(3호선), 강남구청역(7호선)의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식업 브랜드로 유명한 F&B기업 ‘GFFG’가 주요 임차인이라 안정적인 임대료 확보가 가능한 데다 토지평단가가 주변 시세 대비 14%가량 낮은 2억 2000만 원 수준에 불과해 추후 건물 가치 상승으로 인한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는 “압구정 커머스 빌딩이 (가격) 상승세 재개 초입에서 상장하는 것”이라며 “압구정로데오라는 입지가 커머스 빌딩의 가치를 반드시 입증해 줄 것이며 투자자들도 압구정로데오 건물 투자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