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지주(316140) 주식 1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취득단가는 주당 1만 1880원으로 총 1억 1880만 원 규모다.
임 회장은 올해 3월 취임한 후 우리금융지주 자사주 매입과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 교환주 등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 시기를 저울질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시장 불안감으로 우리금융 주가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자 임 회장이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 알리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한편 임 회장은 다음 주 취임 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 일정을 소화하며 투자자들과의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