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3분의 2에 달하는 2165개의 섬과 지자체 가운데 가장 긴 6743㎞의 해안선을 보유하는 전남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섬 가꾸기 자문위원회의 활성화 촉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섬 가꾸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전날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개정 조례안은 섬 가꾸기에 대한 주요사항을 심의할 수 있는 섬 가꾸기 자문위원회를 섬 가꾸기 위원회로 재규정하고,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안건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구성·운영할 수 있는 비상설 위원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전남도 섬 가꾸기 자문위원회는 2014년부터 운영됐지만, 이후 최근 3년 동안의 개최 실적이 총 4회로 운영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박선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져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