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2의 렉라자 찾는다"…유한양행, 사이러스와 소분자 표적 항암제 개발 MOU

소분자 치료제 개발 기술 활용

공동개발·기술이전·상용화 협력

김병문(왼쪽)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대표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지난 5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한양행김병문(왼쪽)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대표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지난 5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000100)이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MOU을 통해 사이러스테라퓨틱스의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 소분자 분해제 개발 기술을 활용해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와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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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러스테라퓨틱스는 혁신적인 소분자 치료제 개발부터 새로운 모달리티인 표적단백질분해(TPD)의 개발 기술을 모두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2023년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에서 3건의 폐암 관련 신약 후보 물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소분자 항암치료제 개발에 역량이 높은 사이러스와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항암신약 개발이 진행돼 향후 제2의 렉라자를 빠르게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사이러스의 항암제 디스커버리 역량과 유한양행의 중개 임상연구 역량이 합쳐져 세계적 신약을 개발해 양사가 ‘윈윈’하는 모범 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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