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철(사진) 대표가 이끄는 나노셀룰로스 연구개발 전문 스타트업 에이엔폴리가 포브스 아시아가 뽑은 ‘2023년 100대 유망기업’에 최근 선정됐다. 포브스 아시아는 2023년 유망한 아시아 기업 550개를 추천받아 이 중 100대 기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한국에선 에이엔폴리를 비롯해 총 9개의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포항공대 실험실 창업 기업인 에이엔폴리는 왕겨, 커피박 등 기존에 버려지던 유기성 폐자원으로 친환경 나노셀룰로스를 생산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스틱, 화장품, 의료, 식품, 배터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기존 플라스틱 대체 상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노 대표는 “나노셀룰로스 시장은 플라스틱 대체를 넘어 바이오, 의료,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이번 선정은 나노셀룰로스의 시장성과 더불어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달 미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