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게임VR학과 3학년 심경천(20) 학생이 소속된 팀이 최근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잼(game jam)’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펄어비스 등이 후원한 이 대회는 미래 게임개발자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고자 올해로 8회째 열렸다.
게임잼은 게임과 잼(jam·음악의 즉흥연주)의 합성어로 이번 대회는 방향성을 총괄하는 기획직군, 코딩 등 개발프로그램을 다루는 프로그래밍직군, 그래픽과 음악 등을 담당하는 아트직군 등 3개의 직군별 담당자가 하나의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 대회의 전체 주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심경천 학생이 소속된 팀은 ‘로알 아문센의 남극탐험 컬렉션’이라는 게임을 개발했다.
이 게임은 아문센과 팀원의 남극탐험을 콘셉트로 한 2D 기반의 PC게임이다. 게임VR학과 심경천 학생은 게임 메인화면 디자인, 타일맵 개발 등 그래픽아트를 훌륭히 수행했다.
7일 임상국 영산대 게임VR학과 교수는 “다양한 공모전에서 재학생 수상이 이어지는 배경에는 전문가 교수와 최선을 다한 학생의 땀방울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중심의 산학일체형 교육을 바탕으로 게임콘텐츠 제작·개발 및 미래 게임산업의 핵심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 게임VR학과는 이번 대회에 앞서 마이미 게임잼 대상, 메이커스 메타 메타버스 경진대회 대상, NC소프트 게임기획 울산게임기획공모전 최우수상, 큐렉소 모닝워크 VR게임기획공모전 특별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