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청년의날(9월 셋째주 토요일)을 맞아 이달 16∼21일을 '서울청년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6∼17일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를 비롯해 정부·민간기업·단체가 참여해 54개 서울시 청년정책을 알아보고 일자리·마음건강·영테크 등 10여개 대표사업을 체험해보는 '청년정책 체험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는 총 22개 부스가 설치된다. 각 부스에서는 '나에게 맞는 청년행복프로젝트 정책 찾기', '맞춤형 취업 상담 및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청년의 자산형성에 도움을 주는 '영테크 4종 특강'(18일 시민청), '엘리트 세습'의 저자 대니얼 마코비츠와 함께하는 '온라인 포럼 웨비나'(19일), 서울연구원의 '청년정책 콘퍼런스'(20일 페럼타워), 하이브·스타벅스·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글로벌 기업 멘토와 함께하는 '재능기부 취업 박람회'(21일 시민청) 등 일일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 2020년 8월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서울시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야외 행사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청년주간을 청년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청년 목소리를 들어 내년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이 정책을 체험하고 미래를 향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