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 북부 식물바이오 중심 구상한 연천군…BIX 내 클러스터 조성

연천BIX 산업단지 내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 생산 기업 유치

고양시 덕양구 우리기술 스마트팜 실증센터 방문한 김덕현 연천군수(왼쪽). 사진 제공=연천군고양시 덕양구 우리기술 스마트팜 실증센터 방문한 김덕현 연천군수(왼쪽). 사진 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이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내 식물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군은 천연물을 소재로 한 식품이나 화장품 등의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기업지원시설이 전무한 경기 북부 지역에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거점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7일 군에 따르면 우종민 부군수 등 자문위원회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BIX 식물바이오산업지원센터 구축 기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내 계획 중인 식물 바이오 산업지원센터에 대한 과업개요, 환경 및 현황분석, 실행계획수립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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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들은 경기 북부는 1차 산업 위주 산업체계로 식물 또는 천연물을 소재로 한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그린 바이오 기업지원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식물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우리기술 스마트팜 실증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연천BIX 및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군수가 방문한 스마트팜 실증센터는 우리기술이 연천BIX산업단지에 신축중인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 생산공장의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연천BIX 내 산업시설용지 1만 1188㎡를 분양계약하고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 생산을 위해 올해 8월 공장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김 군수는 “경기 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인 연천군의 우수한 농작물과 앵커기업인 우리기술의 기술력이 접목하면 농업의 고부가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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