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주식회사 드웰링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관내 20곳에 ‘스마트쉼터’를 설치한다.
스마트쉼터는 버스정류장 주변에 설치되는 교통편의 시설이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무차별 범죄 같은 각종 위험 상황에서 안전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비상시 스마트쉼터로 대피하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CCTV와 보안·원격관제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BTO)로 추진해 사업시행자가 사업비 58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사업시행자는 스마트쉼터를 제작·설치하고 중구에 기부채납 후 5년간 유지·관리하면서 광고 운영권을 가져간다. 광고의 20%는 구청 홍보에 할당돼 주민과의 소통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