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8일(현지시간) 한-인도 수교 50주년과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맞아 ‘밝은 미래를 향한 한-인도 50주년 우정과 신뢰’를 주제로 한 앰비언트 광고가 인도 뉴델리 시내 두 곳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뉴델리로 향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고는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슬로건인 ‘50 years of friendship and trust, to the shining future of Korea and India’를 활용해 앰비언트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앰비언트 광고는 장소나 환경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를 의미한다. 해당 광고들은 주인도한국대사관 정문과 외벽, 한국문화원 외벽과 옥상 건물에 설치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양국 국민에게 환기하고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에 설치된 광고의 경우 정문이 닫혀있을 때는 ‘50년의 우정과 신뢰’, 열릴 때는 외벽에 ‘빛나는 미래를 만든 50년’이라는 문구가 나타나는 식으로 제작됐다. 한국문화원에 설치된 광고에는 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5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을 하며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