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녹색금융 활성화 특화상품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도 출시했다.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은 온실가스 감축 시설 투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 상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이차보전을 받게 된다. 은행권 최대 수준인 2.3~3.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온실가스 감축 계획서에 대한 외부 검증기관 평가수수료도 전액 부담한다.
대출 한도는 40억~5000억 원으로 기업 규모와 온실가스 감축율에 따라 우대금리는 차등 적용된다. 기업 규모가 작고 온실가스 감축량이 많을수록 더 높은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업, 농촌에 기반을 둔 농협이 녹색금융이 리더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