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은 인공지능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오딧세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과학관 상상홀에서 ‘제4회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강연과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융합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 콘서의 1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이 작곡한 곡을 들어보고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을 찾아 듣는 재미와 광주첼로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2부는 ‘인공지능 패러다임’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문화와 창의적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김경수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는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20명 한정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인공지능관 관람권 및 인공지능 도서 등 다양한 행사 기념품도 제공된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직무대리는 “챗GPT 등 인공지능의 영역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이번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를 통해 미래생활 속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상상하고 창의적 발상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4월 개관한 인공지능관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