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중구, 골목마다 가을 축제 열린다


서울 중구가 오는 주말 16일~17일 약수동과 동화동 골목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5일 약수역 골목 중심에 있는 약수시장은 ‘약수의 밤’ 축제를 개최한다. 시장 곳곳을 수놓은 조명 아래 가을 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펼쳐지는 재즈, 가요, 트로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먹거리 장터에는 약수시장을 대표 맛집들이 나선다. 춘천닭갈비 덮밥, 깐풍기, 장어초밥, 약수 물회, 수제버거 등 다양한 식사 메뉴와 하이볼, 생맥주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플리마켓도 진행된다. 신당종합복지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해 운영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한다.



행사 당일 물품 구입 시 영수증 3만원이상 5000원, 5만원 이상 1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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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동 어린이공원 일대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동화축제가 열린다. 토요일 낮 동화누리길을 따라 ‘온가족, 온마을이 함께하는 축제’를 콘셉트로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다 함께 만들어가는 플래시몹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으로 유쾌하게 구성해 축제를 찾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이밖에 매직 버블쇼, K-팝 댄스, 초청 가수 공연 무대도 열린다.

체험 부스와 마켓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참여 마당에서는 세대공감 윷놀이, 캘리그라피, 밀랍 꿀벌 초 만들기, 비눗방울 등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동화마켓에서는 재활용품 교환, 도서 교환, 플리마켓을 운영해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다. 이날 동화동 상인회와 함께 풍성한 경품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가을동화축제와 함께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에서 동화 누리 고객 사은 대잔치를 개최한다. 골목 상점 활성화를 위해 행사 당일 해당 점포를 방문하여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주말 가족, 친구와 함께 축제에 들러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골목 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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