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크림 상수' 쇼룸에서 '패밀리 세일'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시크는 네이버 계열사 크림의 자회사 팹이 운영하고 있다.
시크는 이번 행사에서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기존 클래식 럭셔리 브랜드와 스투시, 슈프림 등 젊은 감각의 패션하우스 및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도 판매한다. 시크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는 오프라인을 통해 사용자들을 직접 만나고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며 "우수한 컨디션의 중고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된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인기 한정판·콜라보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이키 X 티파니 앤 코 에어포스 1, 나이키 X 사카이 베이퍼 와플 등 올 상반기 눈길을 끌었던 제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건호 시크 대표는 “시크는 사용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에 중고 명품 거래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며 “시크를 통해 거래되는 제품의 카테고리를 넓히며,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시크를 통해 개인 간 중고 거래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는 거래액이 매월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올 7월,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시크에 따르면 12단계에 걸친 판매자 검증을 통과한 이용자만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서 거래되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보장했다. 아울러 자체 검수센터를 운영하며 전문 검수 인력의 검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